
오늘을 그알캐비닛을 보고
리플리 증후군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사건은 서울대와 홍익대에 비슷해 보이는 신입생이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한 대학교 신입생으로 참여한 오티에서 찍힌사진.
그리고 또 다른 대학교 신입생 OT에서 찍힌 사진.
그렇게 인하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등
여러군데의 학교에서 찍힌 하나의 인물..





인상착의는 모두 다르지만 모두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6년동안이나 총 48개의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을 한것...!
한사람이 전국 48개의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을하게 된 일이 발생한거에요
그렇게 불리게 된 별명 '신입생 x맨' 김씨.

각 학교의 재학생 증언에 따르면
김씨의 행동은 다른 신입생들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밥사달라는 말을 서스럼없이 하며
비싼 음식 위주로 얻어먹는걸 잘했다고 합니다.
삼겹살이나 스테이크 같은..;
모임에 대한 회비를 걷을때에는
현금을 안가지고 와서 빌려달라,
다음에는 꼭 갚겠다는식으로 넘어갔다고 하네요
하루 모임 나오고 사라지고,
오티에 나왔다가도 사라지고를 반복..
심지어 신입생 모임뿐만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합니다
웃긴건 여기저기 학교 다니면서 활동사진에 많이도 찍혔더라구요..
대표적으로 기독교동아리, 증산도 동아리, 탁구, 풍물패, 아마추어무선동아리?, 철학동아리 등등..
그리고 늘 큰 가방을 들고다녔는데
가방안에는 각 동아리별 책자나 학생명단 이런게 들어있기도 하고..
동아리 가입할 때에는 직접 전화 통해서
동아리 학생중에 어떠어떠한 과가 있는지
동아리 학생들에 대해 정보를 많이 물어보러 다녔다고 해요
아마 자신이 속한과(?)와 같은과가 겹치지 않도록
미리 조사하고 조심하려 했던것 같아요
한 학생은 자신의 이름을 사칭당하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오리엔테이션이 연기됐다는 문자를 받고
같은과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그런사실이 없다고..
뭔가 이상해서 무시하고 참석했더니
문자로
'오지말라니까 왜 왔느냐,
학교생활 못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가까운 동사무소가서 확인해보니
자신의 사진이 아닌 김씨의 사진으로 주민등록증을 다시 발급받은 상태였다고 해요..
??????
사기 아닌가요 이건....
그리고 동사무소....지문등록이나 확인 안하나..........?
동사무소가 이렇게 뚫기 쉬운곳이라고...?
참 여럿도 속였네요...

그러던 중 x맨 김씨와 고등학교 동창이였다는 사람의 제보!
그냥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의 친구였고
이 소식을 듣고 상당히 놀랐던 건
김씨는 집이 잘사는 아이였다고......?
실제 주소지도 고급아파트 단지였다고 해요
엥 가난해서 그런가했던것도 아니였던것 같은데........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거짓말을 참 밥먹듯이 하죠
심지어 정말 진짜인것 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로는 이런걸
허언증이라고 하죠ㅠㅠ
제 친오빠의 친구는 거짓말을 하도 많이 해서
별명이 입백구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각설하고
이런증상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리플리증후군이란?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

거짓말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 거짓말을 사실로 믿게되는거죠
6년동안이나 지속적으로 그래왔다는게 참 성실..하고.. 부지런...하..ㄴ..ㅔ요...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안하는 요즘의 제가 참 한심해지는 부분...)
김씨의 아버지는 자신의 재학중인 대학의 교수님이었다고 합니다
위에 누나가 넷이 있었는데
네명의 나들 모두 명문대를 졸업해서
김씨에게도 아버지의 기대가 컸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수소문 끝에 찾아간 김씨는
해당 사실에 대해 바로 인정했다고 해요
거짓말한것에 대해 고치고 싶어 하기도 하고..
김씨가 말하길,
좋은 대학에 가면 어떨까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런 어떤기분일까
생각하며 저지른 행동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삶의 가치를 내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취업하기 힘든 현대사회에
코로나까지 겹치게 되면서
다들 힘든시기인데,,
나 자신을 놓고 타인의 시선에 이끌려
남눈치보고 자존감을 낮추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타인에게 사랑받지 못한 행동은 하지않으려고
자신을 갉아먹는 행동을 하게되는데,
가장먼저 나부터 사랑하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인생에 가치를 둘 때에
상당히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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